자빌리(Jabily)의 학명은 “Operculicarya Decaryi”이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남부와 남서부 고유종으로 툴레아(Toliara)와 피아나란초아(Fianarantsoa) 지방에서 자생하고, 식물 수집가인 “레이몬드 데카리(Raymond Decary)”에 의해 발견되어 그의 이름이 붙여지게 된다.
자빌리의 특징
자빌리는 성장하면서 사방으로 뻗어나는 가지의 수형과 목질화의 특징 때문에 분재 형태로 많이 키운다. 또한 아주 오랫동안 성장한 거칠고 두꺼운 줄기는 모양이 마치 코끼리의 발과 비슷하다 하여 “코끼리 발 나무(elephant foot tree)”라 불리기도 하며, 한국(Korea)에서는 자빌리(Jabily)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자빌리 외형
잎과 가지
자빌리에 새로 생긴 가지는 잔털과 광택이 있는 갈색빛에서 목질화가 되기 시작하면 회색빛을 띄며 불규칙하고 거친 모양으로 서장 한다.
광택을 가진 잎은 2.5cm~6cm가량의 서로 대칭을 이루는 11장의 잎을 가지며, 매우 얇고 약하고 가늘며, 햇빛을 잘 받고 기온차가 나는 환경에서는 잎 붉게 물든다.
뿌리
뿌리는 수분을 많이 저장하는 기능을 하여 매우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오래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뿌리는 번식을 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빌리 관리방법
토양
자빌리는 배수가 좋고 무기질이 50% 이상 포함된 다공성 모래 또는 토양에 키우는 것이 좋다.
관수
자빌리는 물을 좋아하는 편에 속하지만 통풍이 부족하면 뿌리가 썩기 쉬워 배수가 좋은 환경에서 물 관리를 해주며, 휴면기인 겨울에는 얼지 않는 정도의 환경에서 물을 적게 주거나 단수해야 한다.
광량
따뜻한 온도의 밝은 그늘에서의 햇빛을 좋아한다.
번식
번식은 열매나 꺾꽂이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뿌리가 크게 발달하여 여러 갈래고 나뉘게 되면 뿌리의 일부를 잘라 번식하기도 한다. 뿌리 번식은 새순보다 키우는 시간이 줄고 번식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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