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케베리아속 다육식물, 번식방법과 관리방법

에케베리아(Echeveria)는 선인장과(科)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인기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다육식물은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내구성을 가졌으며, 단풍처럼 잎이 붉게 물드는 매력이 강해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에케베리아란(Echeveria)?

에케베리아는 일반적으로 땅에서 자라는 낮은 식물로, 꽃은 작고 별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잎이가는 털이 있는 것, 잎 주변에 파도 무늬가 있는 것, 광택이 있는 것, 대형부터 소형까지 매우 많고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잎의 모양, 색상, 크기, 형태 및 무늬 또한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에케베리아는 햇빛이 많이 드는 장소에서 자라는 것을 선호하지만, 일부는 더 그늘진 장소에서도 잘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번식방법

관목의 성질을 갖는 에케베리아는 주로 줄기 삽목이나 잎꽂이로 번식한다.

 

▶줄기 삽목

줄기의 꼭대기를 잘라내어 다른 흙에 심습니다. 심을 때는 헤드 부분을 흙에 묻지 않도록 하고,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삽목 하여 뿌리가 내리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남아 있는 줄기에 생장점이 살아 있다면 그곳에서도 여러 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잎으로 번식하는 방법

새로운 다육식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부 건강한 잎을 분리하여 분리된 잎을 흙에 깊이 묻은 뒤 충분한 양분 공급과 습도를 유지하여 뿌리내리기를 기다립니다. 잎이 발아하여 새로운 다육식물이 생길 때까지 환경에 따라 약 4~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잎을 떼어낼 때에는 잎의 생장점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여하며, 생장점이 다치면 뿌리만 내려 잎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방법

일부 다육식물은 씨앗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 씨앗을 받아 흙 위에 씨앗을 뿌려 준 뒤, 얇게 흙을 덮고 충분한 양분과 습도를 공급합니다. 이후 발아와 함께 자라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다육식물은 올바른 번식 방법과 적절한 관리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다육식물은 번식이 어렵거나 복잡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당 식물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번식하도록 합니다.

 

 

관리방법

에케베리아는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뿌리와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극한 건조 상태에서도 잎과 줄기가 다 말라버리지 않고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케베리아는 비교적 관리하기 쉬우며, 초보자도 잘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과습 하거나 통풍이 부족하면 뿌리가 상해 무름병으로 쉽게 죽기도 하며. 깍지벌레가 잘 생기는 종이므로 관리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케베리아는 일반적으로 수경재배보다는 흙에 심어서 기르기 때문에, 좋은 배수와 통풍이 필요합니다. 물을 주는 빈도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적합한 환경이라면 흙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1~2주 마다입니다.햇빛과 통풍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자라기 때문에, 창문이나 발코니 등 동/남쪽에 위치한 장소가 좋습니다.

 

에케베리아는 뿌리가 강하고,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종류는 잦은 가지치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잎이 죽거나 병든 부분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을 피우는 경우에는 꽃이 지나고 나면 꽃대를 자르는 것이 식물의 성장과 광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에케베리아는 다육식물 중에서도 흔하고 널리 알려진 종류의 식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에케베리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부 에케베리아 종류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인기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잎의 변이나 크기, 희귀성에 따라 고가에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다육식물

 

---

 

 

자빌리(Jabily)-Operculicarya decaryi

 

다육식물의 다양한 학명과 종류

 

식물 분갈이 흙의 중요성, 마사토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