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물리고 가려울 때 요령, 모기 대처 방법(feat. 모기 기피제)

「말라리아」로 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발생시키는 주범은 ‘모기’이다. 이렇듯 매년 8월 20일은 모기가 말라리아의 옮기는 원인임을 연구한 영국의 의사, 「로널드 로스(1857-1932)-Sir Ronald Ross」를 기리고, 모기 감염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세계 모기의 날’이기도 하다.

 

 

Q. 모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법

1. 온찜질하기

온찜질의 효과는 모기의 침속 「폴리펩타이드」 성분은 고온에서 분해가 된다. 온찜질팩이 없다면 적당한 온도의 물에 동전을 담갔다가 꺼내어 동전의 열기로 모기 물린 부위에 찜질을 해도 효과가 있다. * 지나친 온도는 화상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주의

 

2. 냉찜질하기

냉찜질(얼음, 아이스팩)의 효과는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 성분의 분비를 막도록 혈관을 수축시킨다.

 

3. 알칼리성 비누 쓰기

산성을 띄는 모기 체액은 「알칼리성 비누」로 씻어도 효과가 있다.

 

4. 탄닌 성분 이용

바나나 껍질이나 녹차의 티백에는 「탄닌」의 성분이 있어 이를 이용하면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Q. 모기에 물렸을 때 주의할 점

1. 긁지 않기

모기에 물린 부위를 긁는 행동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고 피부 내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염증반응 물질이 분비되어 증상이 악화하거나 더 가려워진다. 간혹 손톱을 이용해 십자가(+) 모양을 하는 행동을 많이 하는데 이는 오히려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을 더 자극하는 행동이므로 자제해야 한다.

 

2. 침 바르지 않기

십자가(+)를 세기 거나, 침을 바르는 행동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설(?)에 불과하다. 특히 침을 바르는 행동은 침속 세균(황색포도상구균, A군 용혈성 사슬알균) 등이 상처로 침투하여 2차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나 심하면 물집과 고드름이 동반되는 「봉와직염」으로 발생되니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Q.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그렇다면 모기의 작은 침은 왜 피부를 부풀어 오르게 하고 가려움까지 동반되나?

 

피를 빨기 위해 모기는 자신의 주둥이를 꽂을 때 모기의 침(타액)도 함께 침투하게 된다. 이때 모기의 침에는 혈액의 응고를 막아 쉽께 피를 빨 수 있도록 돕는 성분인 「하루딘」이 섞여 있다.

 

이럴 때 우리의 몸은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히스타민」 물질을 생성하는데 모기의 침 또한 나쁜 물질로 인식, 나쁜 병균을 막는 백혈구는 빠르게 상처 부위로 모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면역 방응」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물린 부위는 붓고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된다.

 

Q. 모기로부터 대처하는 방법

• 2mm의 작은 공간도 잘 통과하는 모기의 특성상 집안의 창틀 사이, 방충망, 배수관이나 하수관 등 보수와 점검이 필요하다.
• 야외 활동 시(밤, 풀숲지역 등)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가 좋아하는 어두운 색(검정, 갈색, 청색 등) 계열의 옷은 피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외출 시, 식약처에 등록된 모기 퇴치제를 알맞은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 대로 사용한다.
• 후각 기관이 매우 발달한 모기는 땀냄새나 암모니아 냄새에 잘 반응하므로 외출 후에는 샤워로 냄새를 없애고, 외출 시에는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를 자제한다.
• 음주는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땀이 모기를 더 자극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땀에 알코올 분해로 인해 생기는 ‘요산+암모니아가’가 섞여 모기에게는 더욱 냄새로 유혹하는 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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