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을 자주 하다 보니 가는 곳만 가게 되는 특성이 생기게 된다. 가는 곳만 가는 이유는 전반적인 가게 분위기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장님의 마인드?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익숙해지고 편안해지게 되면 자주 찾게 되는 거 같다. 어쩌면 음식 맛보다도 중요하다. 아무리 싸더라도, 아무리 맛있더라도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내가 앉은 테이블과 의자 이외에는 왠지 만져서는 안 될 청결상태라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오히려 친절은 그 외의 문제인 거 같다.
복성장 외부 모습과 내부에서 본모습 바깥. 통유리로 되어 있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감성 한 스푼 추가다. 피크땐 주문 배달도 많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전단지 메뉴. 벽걸이용 메뉴판이 있지만 가격이 드문드문 달라 뭐가 맞는지 몰랐는데 다 먹고 결제할 때 보니 오늘 시킨 우동 가격이 전단지용 메뉴와 맞는 거 같아 벽걸이 메뉴판은 포스팅에서 제외시킴. 혹시 모르니 주문 전 가격은 물어보고 주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내부 모습은 여섯 개의 테이블 정도에 길게 뻗은 형식의 홀이다. 룸은 없다. 이곳에서 자주 먹는 건 짜장면과, 볶음밥이다. 가끔은 요일 메뉴나 짬뽕밥. 물은 주문 전 가져다주신다. 겨울엔 따뜻한 보리차? 를 주시는 거 같다.
오늘은 처음으로 우동을 시켜봤다. 우동을 시키기 전부터 “우동을 먹을까 말까”하다 고민하다 TV 예능에서 우동먹는 장면이 나오길래 이건 먹으라는 계시인가 보다 하고 바로 식당으로 왔다.
늘 짜장면과 볶음밥만 먹어서 인지 첫 우동 맛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홍합과 모시조개, 오징어, 야채, 계란까지 풀어서 나온다.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다. 밥종류를 시키면 김치도 조금 나온다.
이 집의 특징은 면이 가늘다. 먹는 동안에도 면이 잘 불지 않는다. 친절하시고, 맛도 나쁘지 않다
『나는 배달로 시켜 먹는 걸 싫어한다. 직접 찾아가 홀에서 먹지만 먹는 동안에라도 자연스레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홀 상태를 보면 아무리 맛있어도,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집 앞 1분 거리에 중국집이 있지만 519m을 걸어 이곳을 찾는다. 꼭 깨끗하고 새것 같은 것만이 문제가 아닌...』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24길 46 (도로명) / 서울 동대문구 장안2동 338-2 (지번)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09:00
- 휴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 전화 : 02-2244-3330 / 02-2244-1584 / 02-2243-9007
-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단체석, 포장, 배달, 예약 가능
장안동 맛집 - 혜성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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