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명 : Scorpius / Scorpio
- 약자 : Sco
- 주요 별 수 : 18
- 가장 밝은 별 : Antares (α Sco, 0.96 등급)
- 가장 가까운 별 : Gliese 682 (16.56 광년)
- 인접 별자리 : 뱀주인자리, 천칭자리, 이리자리, 직각자자리, 제단자리, 남쪽왕관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Scorpius)란
황도 12궁의 제8궁. 12궁으로는 10월 23일(상강)~11월 22일(소설)에 해당된다. 13궁으로 볼 때는 11월 24일~11월 29일. 대체로 남쪽 하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관측되는 별자리 중 하나이며, 여름철 밤하늘에서 관측하기 쉽다. 이 별자리는 밝은 별인 앤타레스(Antares) 의해 알려졌다. 앤타레스(Antares)는 이 별자리의 "심장"으로 불리며, 황색 톤의 밝은 별이다. 전갈자리는 매우 오래전부터 관측되어 왔다. 약 5,000년 전에는 이 별자리가 여름철의 더위와 관련되어 있다고 믿어왔다. 그리스의 화가 이오니쿠스가 전갈자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대표적인 전갈자리 그림 중 하나이다. 전갈자리는 천문학적 관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은하수의 방향과 거리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이 별자리는 대략 2,000개 이상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전갈자리를 통해 별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전갈자리(Scorpius)의 전설
그리스 신화의 전설에 따르면 크로노스(Kronos)는 자신의 아이들이 태어나는 족족 집어삼키게 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그들 중 막내인 제우스(Zeus) 삼키지 못하게 된다. 크로노스의 눈을 피해 무사히 장성하였고, 메티스의 도움으로 동생들을 토하게 되는 약을 먹여 동생들을 구하고 크로노스를 몰아낸다. 크로노스와 제우스의 대결에서 크로노스는 불사신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우스는 그를 쓰러트리기 위한 강력한 도움이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줄 이들이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크로노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모여들게 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전갈은 이 대결의 제우스를 돕기 위해 나타난다. 전갈은 크로노스를 공격하고 제우스를 구하기 위해 싸웠다. 이 싸움에서 전갈은 크로노스를 죽이기 위해 그의 발을 찌르고 죽이게 된다. 이후 제우스는 그의 아버지를 쓰러트리고 신의 왕좌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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