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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우주별 이야기

18.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19. 북쪽왕관자리(Corona Borealis)

by ERS 2023. 4. 30.

머리털자리의 별자리 모양 ㄴ자 모양의 형태로 되어있다
머리털자리 (Coma Berenices)

  • 학명 : Coma Berenices
  • 약자 : Com
  • 주요 별 수 : 3
  • 가장 밝은 별 : β Com (4.26 등급)
  • 가장 가까운 별 : β Com (29.95 광년)
  • 인접 별자리 : 사냥개자리, 큰곰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목동자리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란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봄철에 볼 수 있는 작은 별자리이며, 옛날에는 사자자리의 일부로 취급되었다가 이후 독립적인 별자리로 분리되었다. 이 별자리는 200여 개가 넘는 이중성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대부분 4 등성 이하의 어두운 별자리로 이루어져 공기가 맑은 시골의 밤하늘이 아닌 이상 알아보기가 어렵다.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의 전설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는 알려진 신화는 없지만 실제 이야기인 이집트의 여왕 베레니케 2세와 관련이 있다.

 

그녀의 남편은 기원전 3세기 이집트를 다스린 프톨레마이오스 3세이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은 자신의 누이를 죽인 시리아에 대항하는 위험한 원정을 택한다. 베레니케는 남편 프톨레마이오스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며 그 대가로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자신에게 가장 아름답고 자랑거리였던 긴 생머리를 바칠 것을 맹세한다.

 

이후 프톨레마이오스 왕은 무사히 원정을 마치고 돌아왔으며, 베레니케는 신전에 약속한 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바쳤다. 이를 몰랐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은 베레니케 모습에 놀랐고 이후 사정을 알게 돼 같이 신전으로 가 보았으나 무슨 일인지 그녀의 머리카락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 일로 몹시 상심한 베레니케를 위해 프톨레마이오스 왕은 신전의 사제를 처형하려 했으나 코논이라는 궁중의 천문학자가 사자자리 꼬리의 끝 희미한 별 무리들을 가키며, 저것이 왕비님의 머리카락이라 설명하한다. 아프로디테 여신이 왕비님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신전에 놓기에는 너무 아깝다 여겨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밤하늘에 걸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별자리에 대해 잘 몰랐던 두 왕과 왕비는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에 여신이 감탄했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위키백과

 

 

북쪽왕관자리 별자리 모양, 별자리 위치는 그릇을 닮은 듯한 모양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

  • 학명 : Corona Borealis
  • 약자 : CrB
  • 주요 별 수 : 8
  • 가장 밝은 별 : Alphecca (α CrB, 2.24 등급) 가장 가까운 별 : ρ CrB (57 광년)
  • 인접 별자리 : 헤라클레스자리, 목동자리, 뱀자리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란

북쪽왕관자리는 여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별자리 중 하나이며, 명확하게 볼 수 있는 5개의 주요 별들이 그 외곽을 따라 원을 이루고 있다. 이 별자리에서 가장 유명한 별은 알파 코로나 보렐리스(α CrB)로, 밝기가 2.2 등급으로 대체로 밝게 빛나는 노란색 별이다.

 

북쪽왕관자리는 양력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볼 수 있으며, 북반구에서는 45도 이상의 북위에 위치한다. 본래 “왕관자리”라 불렸으나, 후에 이에 대응하는 남쪽왕관자리가 생기면서 북쪽왕관자리라 칭하였다.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일대에서는 특이한 모양 때문에 ‘거지의 밥그릇’, ‘가난한 자의 그릇’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 사이에서는 ‘곰의 동굴’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인디언들은 큰곰자리의 곰이 봄이 되면 이 별자리에서 봄을 맞이하러 나간다고 생각했다.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의 전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이 왕관의 주인이 ‘크레타’의 미노스왕의 딸들 중 장녀 ‘아리아드네’라고 보고 있다. 지혜의 영웅인 테세우스가 소 머리에 인간의 몸을 한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친 후 아드아리네를 데리고 돌아가던 중 아테네 여신의 신탁으로 아드아리네를 낙소스 섬에 두고 떠난다.

 

이 섬은 포도주의 신(주신) ‘디오니소스’가 다스리는 섬이었다. 디오니소스는 상심한 아리아드네를 위로하고 자신의 아내로 삼으며 그 증표로 7개의 보석이 박혀있는 왕관을 선물하였다. 오랜 세월이 흘러 아리아드네가 늙어 죽었을 때 디오니소스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왕관을 하늘에 걸어 장식하였으며, 이것이 바로 “북쪽왕관자리”이다.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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