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에 필름 카메라의 관심을 갖게 해 주고 그 시작을 함께 해 준 필카 "canon AE-1".
필카의 매력은 현상/인화를 하기 전까진 결과물을 바로 알 수 없다는 게 매력이다. 한창 올드 카메라의 붐인 시기가 지나가고 나니 역시 흥미도 없다가 최근엔 '궤적물'에 관심이 있어 찾아보고 있던 중 예전 사진첩 파일들을 찾아보다가 AE-1 필름 카메라로 찍은 궤적 사진들이 있었다. 너무 오래된 거라 그런지 우리 동네는 맞는데 찍었다는 기억이 없다. 역시나 결과물을 바로 알 수 없는지라 완전 초보의 결과물이다.
AE-1 카메라도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어 AE-1 program, A-1 등이 있다. 특히 AE-1의 경우는 필름 카메라 동호회에서 각자 필름 카메라를 어떻게 접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다 보면 꼭 나오는 부분이 바로 일본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 여주인공 '사토나카 시즈루'가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걸 본 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난 아직도 보지는 못했지만 현재(23.08.24) ★8.91로 꽤 높은 평점이다.
AE-1 카메라는 기본기에 충실한 초보가 사용하기에 좋은 카메라이다. 상위 기종으로 가면 여러 기능적인 면이 더 있지만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이상 그리 잘 쓰지는 않는다.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광량, 좋은 피사체만 있다면 어떤 기종의 필름 카메라라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
AE-1 기종의 카메라에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매뉴얼을 다운 받아 한 번 쓱~ 보는 것도 좋다. (영문)
'사진수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OS 550D] - 보케(BOKEH) 영상 (0) | 2023.02.14 |
---|---|
[EOS 550D] - 차량궤적 (0) | 2023.02.11 |
[EOS 550D] - 노을 (0) | 2023.02.11 |
댓글